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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여행

혼자떠난 엉망진창 오사카여행 #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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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허술한 여행계획 탓에, 첫째날 저녁에 계획을 보강하느라 더 늦게 잤고 

더 늦게 잤기 때문에 더 늦게 일어나서 여행일정을 망쳤다. 

그래서 급격한 계획 수정이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먹고 요코와 다른 독일인 여행객들이랑 이야기를 했다. 여행갈 생각은 안하고....

그래서 씻고 집을 나섰을 때에는 해가 중천에 떠있을 때였다. 

내 여행계획에 쇼핑은 없기 때문에, 관광지를 알아보다가 오사카 서부지역에 덴포잔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처음방문한 곳은 가이유칸 수족관, 세계 최대급 수족관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사삶이 너무 많아서, 보는게 너무 힘들었다.  

물고기들이 많았는데 눈에 띈건 반가운 개복치ㅋ  생각보다 엄청 크고 멍때리는 표정과 눈알 굴리는게 웃기다

바다의 나무늘보 같다ㅋㅋㅋ 

 

 

 

 

그리고 수족관에서 위엄을 자랑하는 고래상어, 제주도 아쿠아리움에서 한번 봤었는데 지금은 없죠 스트레스로 폐사하고 한마리는 방사하고ㅠ , 고래상어 볼라면 일본에서 밖에 볼수 없어 사진한장 찰칵!!  

일본의 어류에 대한 연구는 어마어마 하다고 하죠;;

이렇게 큰 수족관을 유지 관리할 수 있는 것도, 일본의 힘이라고 봐야겠죠

 

 

 

 

수족관이 꽤 커서 나온뒤에 막간을 이용해서 식사, 수족관 옆에 테마파크가 있어서, 식당들이 많더라고요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블로그에 나와있는 맛집 말고 맘에 드는 식당을 들어갔죠, 

어제 남은 숙취도 있고 해서 시원한 국물로..복어탕 같은데 이름은 모르겠다ㅋㅋㅋ

 

 

밥먹고 나오는데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길래 가봤다. 연극같은걸 하는데 다 웃는다. 

하지만  난 무슨말인지 못알아먹겠다. 고로 사진만 찍는다. 

 

 

 

 

관람차... 주유패스가 있으면 공짜로 타지만 나는 오사카 외부로 JR노선을 타고 다니기 때문에 주유패스나 할인권이 없는 관계로 600엔 주고 관람차를 탔다.

 혼자 타서 먼가 외로울 수도 있었지만 여행하다 잠시 앉아서 주변 경치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관람차는 생각보다 빨리 도는 것 같다. 

 

 

 

 

관람차를 타고, 다음에 산타마리아호를 탔다. 티켓을 구매할 때 산타마리아호랑 수족관이랑 같이 표를 끊으면 더 저렴하게 티켓을 구입할 수 잇다. 하지만 산타마리아호를 타는 것을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산타마리아호를 타고 덴포잔으로 승선장 주위를 340분 정도 도는데, 주변경치가 빼어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차라리 관람차를 타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하지만 별로라고 해도 진정한 여행가라면 직접 타보고 나처럼 별로라고 말하겠지... 

배타고 10분 신나고 나머지는 피곤해서 졸았다.

 


 

 

 

산타마리아호까지 타고 나니까 시간이 5시 이제 슬슬 저녁을 먹기 위해서 움직여야 되는데 어제 도톰보리 여행이 조금 미흡했떤 것 같아 못먹어본 음식도 먹고, 먼가 중심가에서 느끼지 못했다는 마음에 다시 도톰보리로 향했다. 

도톰보리에 왔으면 글리코상은 보고 가야지ㅋ

 

 

 

 

글리코 아저씨 밤에 불켜지는거 볼라고 1시간 정도 기다린듯, 네온사인 조명이 제일 늦게 들어오더라고요 

 

 

 

 

도톰보리 식당들의 간판들ㅋㅋ 게파는 집은 게간판 초밥집은 초밥간판 복어집은 복어가 달려있고.. 용은??

 

 

 

 

돌아다니다 카페의 거리로 왔다. 먼가 분위기는 좋았는데 카페는 많지 않다ㅋ

들어가 봤는데 손님은 매우 많았다. 다만 부담스럽게 웨이터한테 자리안내도 받고 메뉴판 바다 설명을 들어서 분위기가 먼가 고급졌다. (설명을 해도 먼말인지 못알아 먹었다.)

 

 

 

 

남바 파크고 괜찮으 쇼핑몰이라고 하는데, 올려는 의도는 없었으나 남바역을 찾다가 길을 잃어버려서;;; 보이길래 구경좀 했다. 사진을 많이 못찍었지만 건축물 디자인도 특이하고, 쇼핑하기도 좋게 잘 갖춰진것 같았다. 여유롭게 즐겨야하지만 JR남바역 못찾아서 집에 못갈까봐 서둘러 나왔습니다. 남바역 너무 많아 ㅠ

 

 

 

 

2일차 여행은 이렇게 마쳤습니다. 여행을 마쳤지만 씻고 다음날 계획 수립에 착수했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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