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촐한 번개로 어딜 갈까 고민하던 차에 광주공원을 가려했지만 비 예보가 있는 관계로
광주공원 입구에 있는 독도집 광주공원점을 방문했습니다
상무지구와 첨단지구에 있는 독도집이 이미 많이 유명해서 웨이팅이 있지만
아직 광주공원점은 생긴 지 오래되지 않아서 여유가 있었습니다ㅎ
평일에 가서 그런걸까요?? ㅋ
개업한 지는 몇 달 된 거 같은데 아직 지도에는 반영이 안 되어 있는 것 같아요
광주공원 입구에 있는 세븐일레븐 반대편에 있습니다.
일찍 가서 그런지 자리가 많이 비어있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나 각종 소품에서 레트로 감성이 느껴지네요
독도새우 먹으러 왔는데 수온이 높아서 안 잡힌다고 하네요
독도새우는 언제쯤 먹어볼 수 있는 걸까요ㅠ
오늘도 금남로 큰손이 돼서 이것저것 시켜봅니다.
아쉬운 대로 딱새우를 시켰어요
제주도에서 먹고 이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또 어떻게 탕탕이를 안 시키고 넘어갈 수 있겠습니까ㅎㅎ
이 집은 특이하게 한라봉봉주류 세트랑 한라토닉세트가 있었어요
봉봉을 여기서 다 만나네요
*한라봉봉 = 한라산 1병 + 봉봉 2캔
*한라토닉 = 한라산 1병 + 토닉워터 2병
우리는 센스 있는 직원분께서 봉봉한캔을 토닉워터로 바꿔주셨어요
이렇게 먹으면 한라토닉봉봉인가요?
오늘의 비율은 1:1:1
아 달고 맛있는데 손이 많이 가네요;;
어느덧 해가 지고 비가 쏟아지니 더 감성이 살아나네요
노래가 갑자기 "비" 관련 노래로 바뀌었네요
노래는 노래고 비 오니까 전을 먹어야겠죠?!!
이름 그대로 미나리 듬뿍~새우전입니다.
제주딱새우에서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했던 머리는
사진을 다 찍고 그릇에 모아주면 튀겨서 줍니다
너무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처음에는 멋모르고 다 씹어 먹었는데..
아랫부분을 젓가락으로 꾹 누르면 안에 살들이 빠져나옵니다
먼가 좀 느끼한 거 같아서 라면을 시키려고 했는데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라면을 주셨어요 ~
국물이 아주 그냥~ 바로 한라산 추가입니다
먹깨비가 여기서 끝날 리가 없죠.. 개불입니다.
꼬들꼬들 술안주로 딱입니다
또 짜파게티는 그냥 못 넘어가죠ㅋㅋ
말로만 들어서 오고 싶었던 독도집~~
합리적인 가격에 광주에서 느끼는 바다의 신선함 그리고 감성까지
일본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핑계로 해산물을 잔뜩 먹었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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