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하면 쉽게 떠오르는 먹거리는 "떡갈비"와 "국수"입니다.
담양에서 놀면서 계속 먹어야 하니까
점심은 가볍게 국수를 먹기로 했습니다.
국수의 거리는 죽녹원 맞은 편에 위치해 있고 유명한 곳은 초입에 진우네집 국수인데
진우네집만 갈 수는 없잖아요~
오늘은 지인의 추천을 받아서 현재 국수를 방문했습니다.
낮에 갔더니 차가 너무 많아서 주차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천가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중간에 있는 계단으로 오면 국수의 거리 중간쯤에
현재국수를 찾을 수 있습니다
국수의 거리에서 키오스크로 주문하니까 많이 낯설군요
음.. 여기는 커플세트가 있는 가성비가 좋은 것 같아서 시켜봤습니다.
멸치국수 싼맛에 먹었는데,
여기는 고명이 생각보다 많았고 국물도 맛있었습니다.
열무비빔국수도 다진 고기도 들어가고 퀄리티가 괜찮았습니다.
국수의 거리에 와서 계란을 안 먹을 수 없죠..
해물파전도 바삭바삭하고 내용물이 많았습니다.
역시 해물파전은 동족이라 미안하지만 오징어가 들어가야 맛있는 거 같아요ㅠ
담양에 왔으니까 떡갈비를 시켜봤습니다
3개에 만원이고요 부드럽고 마늘향이 쫙 올라오네요
가볍게 먹으려고 국수의거리 온 건데ㅋㅋ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
더운 날씨 가운데 정신없이 먹으니까 주변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국수이 거리는 테이블이 야외에 있어서 더울 수 있지만
나무와 파라솔로 그늘져 있고, 옆에는 담양천이 흐르고 있어서 시원합니다.
밥은 다 먹었고 바로 앞 가게에서 할머니가 파는 담양댓잎 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
가격은 3,500원
담양에 오면 댓잎아이스크림, 보성은 녹차아이스크림 아니겠습니까!!
오늘 점심은 가벼운 마음으로 앉아서, 무겁게 일어나네요
국수의 거리에 많은 국숫집이 있는데, 가던 곳 말고 다른 곳을 찾으신다면
담양현재국수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여기서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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