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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라이프

벌꿀 채취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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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은 요즘, 마음은 놀러가고 싶지만
오늘도 부모님을 돕기 위해 효자 모드를 발동했어요
저번주 부상의 여파로  오늘은 벌꿀 채취하는 역할을 맡았어요

 
 

벌통에서 프레임을 빼오는 것은 벌들이 화나서 생락하고요ㅠ  
숙련된 양봉꾼이 벌통에서 소비를 빼서 가져다 주면 
제 작업이 시작됩니다. 

 

요렇게 갈색인건 꿀이 아니라
앞으로 태어날 일꾼들..

꿀만큼 중요한 생명들이라 이건 채밀기에 돌리지 않기로

 

이제 막 세상으로 나와서 얼타고 있는 벌들.. 공격성은 없는거 같아서 다행이네요 
혹시 나를 여왕으로 생각하는거니?  

 

꿀을 채우고 나면 벌들이 꿀을 밀랍해버려요 
정말 튼튼하게 해서  기계로 돌려도 꿀이 안나와요 
니네 꿀벌들 정말 열일하구나^^
 

밀랍을 제거하니 꿀이 쏟아지네요 
꿀이 꽉찬 소비는 아주 묵직해요 
눈으로만 봐도 흐뭇하네요!!!

 

원심력을 이용한 채밀기를 이용해서 소비에 있는 꿀을 쫙 빼줍니다
그러면 꿀이 쭉~쭉~ 떨어져요
여러 부산물이랑 섞인 꿀을 걸러주고 나면 통에 담으면  
우리가 아는  꿀이 됩니다.  

 

생각보다 손이 너무 많이 가서 힘들지만 
열심히 일한 결과물을 털리는 꿀벌들만 하겠어요 
어떻게 짧은 시간에 이렇게 꿀을 만드는지 미안하다 벌들아~
 
오늘은 여기까지
날씨좋은날 주말 일상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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